파주시 한 원룸에서 1개월여 전에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60대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파주경찰서와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2시 15분께 파주시 금촌동의 한 원룸 건물에서 ‘썩은 악취가 난다’는 내용의 신고가 이웃으로부터 접수됐다.

냄새가 나는 집 안에서는 이 집에 살던 6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시신 부패 상태로 미뤄 A씨가 사망한 지 한 달이 넘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시신 부검 결과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가족이 없는 A씨가 혼자 지내다 고독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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