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해 온실가스·미세먼지 등을 줄이기 위한 이번 행사는 12개 도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 주최한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 자전거로 출퇴근할 의지가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챌린지 기간에 스마트폰에 ‘에코바이크 앱’을 설치한 뒤 활동 지역을 선택하면 된다.
자전거로 1㎞를 이동할 때마다 1포인트가 쌓인다. 본인이 설정한 출퇴근시간에는 1㎞당 10포인트가 적립된다. 적립한 포인트는 도시·개인별 평가 수단으로만 활용하며 현금처럼 사용할 수는 없다.
챌린지 기간 누적된 포인트를 바탕으로 우수 도시(3곳)와 우수 참가자(5명 내외)를 선정하고 트로피와 메달을 수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는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자연스럽게 사회적 거리 두기도 할 수 있는 친환경 교통수단"이라며 "건강도 챙기고 온실가스도 줄일 수 있는 챌린지에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에서 우수 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수원시민 715명이 참가해 3만7천284㎞를 주행했고 온실가스 7천937㎏, 에너지 2천606L를 절감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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