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옥정중앙공원 인근에 차량 60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무료 개방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최근 휴식공간으로 주목받는 옥정중앙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지만 공원 인근 주차공간이 부족해 도로변 불법 주정차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이번에 조성한 공영주차장은 2020년 생활SOC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1억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27억7천여만 원을 들여 총 1천803㎡ 규모로 지난 7월 공사를 시작해 이달 14일 완공했다. 옥정동 1040-1번지, 1041-7번지 2곳에 각각 34면, 26면 등 총 60면으로 18일부터 시민들에게 무료 개방한다. 

시 관계자는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공원 이용객들이 겪는 주차 불편 문제가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시민 편익 향상을 위한 도시기반시설 확충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대형 화물자동차 주차공간 부족으로 인한 주차난 문제를 해소하고자 덕정동 480-1번지 일원에 약 90면 규모의 화물자동차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내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고읍지구의 고질적인 주차 문제를 풀기 위해 144면 규모의 저류지 공영주차장 건립공사를 올해 내 착공할 예정이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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