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 북한산 일대 17.1㎞ 구간의 효자하수관로 정비사업이 완공됐다.

16일 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187억 원을 투입해 지난 14일 분류식 오수관 17.1㎞ 신설을 완료, 해당 구간에 개인정화조를 사용하고 있는 442가구의 개인정화조를 폐쇄하고 공공하수도로 연결했다.

이 사업은 한강 공공수역의 공중위생 향상과 수질보전을 위해 하수도 비처리구역과 합류식 처리구역에 대해 단계적으로 분류식 하수관로 정비를 진행하고자 추진했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12월 일산동구 지영동 일원에 분류식 오수관 23.2㎞ 구간을 신설하고 이 일대 714가구의 개인정화조 폐쇄 및 배수설비 연결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강유역환경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마쳐 ▶지영동 하수관로 정비사업(125억7천600만 원) ▶덕이동 하수관로 정비사업(172억7천200만 원) ▶흥도(흥도·행주·신평동) 하수관로 정비사업(159억2천200만 원) ▶벽제3처리(관산·대자·벽제·목암지구 등) 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72억4천700만 원) 등 총 661억2천500만 원 규모의 국비 지원을 받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재학 하수행정과장은 "시민이 쾌적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고양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의 단계별 하수관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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