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CU편의점 사업단 1호점이 이천시 첫 번째 자활기업으로 승인받았다.

16일 시 등에 따르면 저소득 주민의 일자리 제공과 자립·자활을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인 이천지역자활센터는 2017년 1월부터 이천YMCA이 지정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현재 12개 사업단이 있으며, 그 가운데 이천CU편의점 사업단은 2개소의 CU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다.

CU편의점 중 1호점인 이천CU로데오가 시로부터 지난 14일 자활기업으로 승인받아 창업을 했다. 이천CU로데오는 공동대표 2명과 직원 5명 등 7명 모두 수급자와 차상위자로 구성됐다.

김종용 자활센터장은 "그간 여러 어려움이 많았지만 끝까지 함께 결실을 맺어 주신 참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작은 편의점이지만 튼실한 이천시 제1호 자활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법인과 자활센터에서도 성심껏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향후 2년 동안 종사자 인건비를 한시적으로 보조해 자활기업이 내실을 다지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코로나로 인한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도록 기초생활수급자 스스로 대표 또는 직원이 되는 기업을 창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로 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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