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도시관광공사는 16일부터 20일까지 ‘2020 PAPA페스티벌’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PAPA페스티벌은 Paju Artists are in Paju Art center의 줄임말로, 파주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예술단체와 공공 공연장을 운영하는 파주도시관광공사가 함께 추진하는 예술축제이다.

올해로 두 번째인 페스티벌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예술단체를 응원하기 위해 ‘힘내라! 파주예술!!’을 주제로 펼쳐진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4천만 원의 국고보조금을 확보한 바 있다.

당초 문화소외계층 초청 등 시민과 함께 하는 축제로 기획했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으로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무관중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8월 초 운정·문산행복센터, 솔가람아트홀에서 철저한 방역체계 속에 촬영을 완료했으며, 공연 영상은 20일까지 파주도시관광공사와 파주시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중계된다.

페스티벌에서는 시 예술단체들의 창의적이고 상상력 가득한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전통 클래식과 오페라, 연극 등 순수예술과 재즈, 컬래버, 마술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원예술 8개 작품의 콘텐츠가 마련됐다.

손혁재 사장은 "대면으로 공연을 진행하기 어려운 시기에 콘텐츠 제작에 협조해 주신 예술단체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코로나19 극복을 통해 시민과 예술단체가 함께 소통하며 관람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공사도 파주 문화시설의 공익적 역할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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