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부경찰서는 16일 보안자문협의회의 협조와 IBK기업은행의 후원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한 탈북민 대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사회적 약자인 탈북민 지원을 위해 편모 가정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업에 전념해 대학에 진학한 탈북민을 선정, ‘장학금 전달 및 격려’를 통해 학업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장학금을 수상한 학생 A씨는 "코로나19로 경제적으로 많이 힘든 시기에 큰 도움을 받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해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김대기 서부서장은 "어려운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탈북민이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범죄예방과 피해회복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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