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양평정원 등록제’ 공모를 통해 선정된 개방정원 4곳의 정원주에게 양평정원 등록증과 현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양평정원 등록제는 군이 우수한 민간 정원을 발굴해 개방을 유도하고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최종 4곳이 등록대상으로 선정됐다. 

선정 정원은 1호 ‘우리들의 정원(강하면 강하1로 323-2)’, 2호 ‘그린망고카페(개군면 개군3로 32)’, 3호 ‘들꽃이야기(용문면 화전로 330)’, 4호 ‘소노문양평정원(개군면 신내길 7번길 55)’ 등이다.

전달식은 지난 15일 우리들의 정원에서 군 관계자 및 정원주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에 따라 등록된 정원은 내년부터 사전신청을 통해 개인 및 단체에게 개방된다. 

정원주에게는 소정의 재료비 및 정원컨설팅, 교육기회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공모를 통해 매년 5곳 이상의 정원을 선정할 계획"이라며 "등록된 정원은 2022년부터 정원투어, 교육프로그램 실습, 정원 커뮤니티 등 다양한 활동에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세미원을 경기도 제1호 지방정원으로 등록했으며, 정원전담팀 신설, 조례 제정 등을 통해 내년부터는 보다 효율적인 정원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양평=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