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산업통상자원부의 2019년도 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FEZ)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우수)을 받았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제118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의 2019년도 FEZ 추진 실적에 대한 성과평가 심의 결과 IFEZ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S등급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인천경제청은 전략평가와 성과평가 2개 부문에서 모두 S등급을 받았다.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확대 조성과 스타트업 파크 조성,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부설 스마트시티연구소 유치 등 산학연 혁신생태계 구축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연 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대한 개정 건의 및 관련 입법 지원활동으로 외국 교육기관이 국내 기업과 협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혁신성장을 위한 규제혁신 성과로 평가받았다.

2010년 도입된 FEZ 성과평가 제도는 전국 경제청 간 경쟁체제 도입으로 FEZ별 우수 사례 공유 및 평가 결과 환류를 통해 개발 촉진과 제도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규제혁신 성과, 혁신생태계 구축 전략 등의 전략평가가 강화돼 전략평가와 성과평가 2개 부문 총 14개 지표에 대해 평가가 이뤄졌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앞으로 2019년 성과를 토대로 송도·영종·청라 각 국제도시별 여건에 맞도록 특색 있고 균형 있는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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