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이 전국 지방청별 체감안전도 순위 상승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

 16일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월 초부터 다음 달 말까지 경찰청 주관으로 전국 지방청별 체감안전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경찰청은 2017년부터 진행된 총 5회의 체감안전도 조사에서 하위권에 머물렀다.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실시한 체감안전도 조사에서 인천경찰청은 2017년( 17개 지방청) 14위와 12위, 2018년 16위와 14위, 지난해(18개 지방청) 역시 16위와 14위를 기록하며 저조했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에는 지역 내 경찰서 10곳 중 6곳이 전국 경찰서 체감안전도 하위 20%에 속해 있었다.

 이에 따라 인천경찰청은 최근 마무리되고 있는 올 체감안전도 조사에서 하위권 탈피를 위해 여러 시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전국 255개 경찰서 중 254위였던 미추홀경찰서는 지역경찰과 함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보이는 경찰관’을 전개하고 있다. 248위 남동경찰서는 범죄 취약·시민 불안 장소에 대한 집중 순찰 시간을 정해 가시적 순찰활동 및 거점근무를 시행 중이다. 이 밖에도 지역 관계 기관과 함께 하는 공동체 치안활동 등 다양한 시민공감대 형성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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