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외곽 돌고 도는 도로망… 도심 체증 뚫고도 남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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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외곽 돌고 도는 도로망… 도심 체증 뚫고도 남겠네
수원북부순환로 ‘체험’해보니
  • 김강우 기자
  • 승인 2020.09.17
  • 1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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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3시 50분께 수원북부순환로 장안요금소. 본보 취재진은 민간투자사업 최초 제안 16년 만에 완공돼 개통식이 열린 이 도로를 따라 광교나들목 부근까지 차를 몰았다.

광교신도시 방면으로 향하는 하행선에 진입하자 아스팔트가 새로 깔린 2차로 도로가 한눈에 들어왔다. 오른쪽에 ‘여기는 상수원보호구역입니다’라고 적힌 파란색의 안내표지판과 함께 영동고속도로가 보였다.

인천과 강원지역을 연결하는 영동고속도로는 장안구 파장동에서 영통구 이의동까지 수원북부순환로와 운행구간이 겹친다.

출퇴근시간대 영동고속도로 이용객들로 인해 동수원나들목과 북수원나들목으로 진입하는 도로는 상습 정체구역으로 유명하다. 수원북부순환로는 만성적인 교통 체증에 시달리는 운전자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이 도로는 지지대교차로 인근 파장나들목에서 주안말사거리 인근의 조원나들목을 지나 영동고속도로 동수원나들목 부근 광교나들목으로 연결된다.

염수분사구간을 지나자마자 80㎞ 과속단속카메라가 눈에 띄었다. 계속 도로를 달리자 오른쪽에 앞지르기 금지 표지판인 교량구간 표지판과 안개지역 위험 표지판도 보였다. 곧이어 ‘경기도청’과 ‘광교센트럴타운’이라고 표기돼 있는 1㎞ 초록색 안내표지판이 눈에 띄었다.

방음터널로 진입하자 갑자기 차로가 1개 더 늘어나고 경기도청으로 나가는 곳과 용인시로 가는 구간으로 나뉘었으며 ‘구성·동백’, ‘광교호반마을’과 ‘광교호수공원’으로 향하는 표지판이 나타났다.

수원북부순환로는 수원 동쪽과 서쪽을 연결한다. 시는 이번 개통으로 서울시와 같이 외곽을 순환하는 형태의 역삼각형 모양 도로망을 구축하게 됐다.

통행료는 1종 승용차를 기준으로 파장나들목~광교·상현나들목의 본선을 이용하는 장안영업소를 통과할 경우 1천500원, 조원나들목~광교·상현나들목 구간 지선을 이용하며 조원영업소를 통과하면 1천 원이다.

또 광교신도시 주변 도로 소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순환도로㈜ 관계자는 "수원 서쪽의 서부로와 동쪽의 동탄원천로와 연결돼 3개 도로가 수원 외곽을 순환하는 형태를 완성함으로써 만성 체증에 시달렸던 수원시 전체 도로에 숨통을 틔우게 됐다"고 말했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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