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인창동 행정복지센터는 시에서 지급받은 지역복지평가부서 포상금 90만 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기부된 포상금은 관내 홀몸어르신 안위 및 건강 확인을 위해 인창동 특화사업인 ‘홀몸노인 건강음료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8년 12월부터 인창교회 후원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복지공무원의 부족한 인력을 대신해 건강음료 배달업체에서 홀몸 어르신의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교회측에서 재정상 어려움을 겪어 부득이하게 후원을 잠시 중단하고 있다.

이에 인창동 행정복지센터는 사업의 중요성을 고려해 부서 포상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건강음료 배달업체에 전달했다. 

안승남 시장은 "부서 자체적으로 사용 가능한 포상금을 홀몸어르신들을 위해 기부를 선택한 인창동 행정복지센터 공무원들의 온정이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이웃돕기 사업을 지속 추진할 수 있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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