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녹양동 생활지원복합센터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 주관 뉴딜사업인 ‘도시재생 인정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활성화 계획 없이 도시재생지역 밖 쇠퇴지역에도 생활편의시설 공급 등을 추진할 수 있는 점 단위 재생사업이다.

시는 지난 6월 녹양동 407-5번지 1천2㎡에 녹양동 생활지원복합센터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인정사업) 국가공모에 신청했다.

국토교통부 전문평가단의 서류심사, 현장실사, 발표심사 3단계 과정을 거쳐, 국무총리 주재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최종 선정 및 의결됐다. 

시는 이번 공모 사업 선정으로 총 사업비 82억3천만 원 중 국비(60%) 49억4천만 원, 도비(12%) 9억 9천만 원(시비 23억 원 매칭)을 확보했다.

오는 2022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10여 년간 유휴공간으로 방치됐던 녹양동 우체국 부지에 지역주민 밀착형 커뮤니티·여가·건강 지원시설을 설치한다.

도시재생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주민역량 강화시설’과 주민들의 문화·여가·화합을 위한 ‘주민공동이용시설’, 질병 예방 등 건강관리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반영한 ‘주민건강지원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재송 균형개발추진단장은 "녹양동 생활지원복합센터 조성으로 구도심 지역의 커뮤니티 활성화와 지역 주민 삶의 질을 향상 시킬 것"이라며 "의정부시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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