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최근 제2차 아동친화도시 추진 4개년(2021~2024) 계획 수립을 위해 ‘2020년 제1회 아동친화도시 추진 위원회’를 온라인으로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오산시 아동친화도시 추진 위원회는 위원장인 곽상욱 시장을 비롯해 시 공무원, 시의원, 아동복지 전문가, 학부모, 아동 등 1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위원회에는 위원 및 지방행정발전연구원 등 17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제2차 아동친화도시 추진 4개년 계획 수립 추진 상황보고 ▶시민 의견 수렴 토론회 의제 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위원들은 오는 25일 진행될 ‘시민참여 아동정책 100인 온택트 토론회’에 대해 논의하며 아동이 중심이 돼 토론회를 진행하고, 아동이 의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2017년 경기도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은 오산시는 2021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앞두고 있다.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은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지자체의 아동친화도시 사업을 평가해 인증하는 시스템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해 전체 아동, 아동 보호자, 아동 관계자를 대상으로 제2차 아동친화도 조사를 실시했고, 이를 통해 도출된 아동 관련 이슈를 중심으로 25일 ‘시민참여 아동정책 100인 온택트 토론회’를 개최해 아동의 눈높이에 맞는 의견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곽상욱 시장은 "오산시의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에 있어 민·관·학 협력체계의 중심인 아동친화도시 추진 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이다. 위원들이 보다 많은 관심과 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온라인을 통해 오산시 어린이·청소년의회 ‘온택트’ 발대식, 제7호 꿈놀이터 기획회의,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이음시민협의체 활동, 청소년예산학교 등 아동의 권리 보호와 아동친화적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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