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지역 ‘꽃 특화도서관’인 화정도서관이 오는 10월 ‘랜선 홈가드닝 클래스’로 특별 강좌를 선보인다.

17일 고양시도서관센터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민들이 겪고 있는 불안감 등에서 유발된 일명 ‘코로나 블루 증후군’ 극복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강좌는 10월 8일부터 29일까지 4주간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에 개강한다.

해당 강좌는 화상강의 플랫폼 ‘줌’을 활용한 가운데 전문강사들이 나와 직접 가드닝 체험을 이끌면서 식물정보와 관리방법 등에 대한 지식을 전달한다.

각 주간별 강좌는 ▶국민 다육이로 만드는 ‘다육아트’(10월8일) ▶유리볼 속의 작은 세상 ‘테라리움’(10월15일) ▶집안 작은 정원 ‘컨테이너 화분’(10월22일) ▶별처럼 빛나는 ‘하바리움’(10월29일) 등 주제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신청 및 접수는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각 강좌 당 재료비는 5천 원이다.

이은진 덕양구도서관과장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홈가드닝이 급부상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홈가드닝 강좌가 힐링과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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