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지역화폐인 ‘고양페이’ 사용자에게 경기도 소비지원금 3만 원을 지원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 소비지원금은 18일부터 11월 17일까지 지역화폐인 ‘고양페이’로 20만 원을 사용하면 받을 수 있다. 

또한 고양페이로 20만 원 충전 시 10%의 인센티브 2만 원을 즉시 지급받고, 기간 내 20만 원 사용 시 소비지원금 3만 원까지 받을 수 있어 총 5만 원을 지원받는 셈이다.

소비지원금은 1천억 원 상당의 예산규모로 경기지역화폐카드를 소지한 모든 도민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지급되는 데 ▶1차 10월 26일 ▶2차 11월 26일 등 2회에 걸쳐 각각 지급될 예정인 가운데 지급된 소비지원금 3만 원은 1개월이 지나면 자동소멸되는 탓에 반드시 기간 내 사용해야만 한다.

다만, ▶경기도 산후조리비 ▶청년수당 ▶청소년교통비수당 등 정책발행금의 사용은 인정되지 않으며 반드시 일반발행으로 충전한 카드만 인정되고 18일 이전 충전 금액은 인정된다. 

특히 사용액 집계는 반드시 경기지역화폐 어플리케이션 또는 오프라인(농협)에서 등록한 발급카드만 가능한 만큼 이 점을 유의해야만 한다.

김규진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기도 소비지원금을 많은 시민들께서 지급받으셨으면 좋겠다"며 "소비지원금이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추석을 준비하는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17일부터 ‘고양페이’에 교통카드 기능을 새롭게 추가한 신규 고양페이 카드를 발행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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