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탄희(민·용인정) 국회의원은 17일 기흥구 동백동과 보정동 종합복지회관 건립을 위한 생활SOC사업(2021∼2023년) 예산 151억4천5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국비 확보로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종합복지회관 건립이 급 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동백동과 보정동 두 곳에 들어설 종합복지회관은 다양한 편의시설을 한 공간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종합복지회관 건립을 통해 부족한 문화·체육·복지시설을 확충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백동종합복지회관은 기흥구 중동 866 일대에 건축총면적 3천841㎡ 규모로, 25m×10개 레인의 대규모 수영장 시설을 포함한 국민체육센터가 들어선다. 다목적강당, 회의실, 세미나실, 장애인 교육공간, 동아리실, 디지털공작소 등이 포함된 생활문화센터도 들어선다. 또 노인복지관, 청소년문화의집 등도 계획돼 있어 복지시설 건립을 요청하는 민원이 상당부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기흥구 보정동 1264으 2에 들어설 보정동종합복지회관은 2007년부터 지역주민들을 중심으로 추진되다가 중단된 숙원사업이다. 보정동주민센터 인근에 위치하며 공공도서관, 국공립어린이집, 장난감도서관, 노인복지관, 청소년문화의집 등이 한곳에 들어서 주민들이 다양한 공공시설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이 의원은 "국비 확보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했던 문화·체육·복지시설을 건립하게 됐다"며 "무엇보다 동백·보정종합복지회관은 주요 공약이었는데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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