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문화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 극복을 위한 ‘2020 연수문화사랑축제-우리동네 문화바캉스’ 공연을 18일 오후 7시부터 연수문화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중계한다.

‘2020 연수문화사랑축제-우리동네 문화바캉스’는 코로나로 지친 구민들을 위로하고 일상 속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공연으로, 지난 7월과 8월 세 차례에 걸쳐 연수구 곳곳에서 주민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4회 차 공연은 버스킹 공연 그룹 탁보늬와 김지훈의 바이올린과 통기타 듀오가 동춘동 동춘근린공원에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대면 공연이 불가능한 상황을 감안해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을 활용한 비대면으로 전환하게 됐다.

탁보늬와 김지훈 듀오는 유튜브 등 SNS에서 버스킹 영상으로 많이 알려진 연주팀으로 클래식, 재즈, 대중음악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연주로 안방에서 즐기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복순 연수문화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새로운 소통 방식을 통해 시공간을 넘어선 문화적 혜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튜브에서 ‘연수문화원’을 검색하면 사전 신청 없이 자유롭게 온라인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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