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스마트상점을 집중 육성할 경기지역 스마트시범상가 8곳을 추가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시범상가로 선정된 상점가에는 비대면 디지털화 시대에 소상공인들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집중 보급해 스마트상점 확산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복합형 상가로 선정된 6곳에는 VR·AR를 활용한 스마트미러, 스마트 메뉴보드, 키오스크, 서빙·조리 로봇 등 소상공인의 경영서비스 혁신을 지원하는 스마트기술과 비대면 예약·주문·결제 등이 가능한 스마트오더 시스템 도입을 지원하고, 일반형 상가로 선정된 2곳에는 스마트오더 시스템 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동안 소상공인 현장에서는 디지털 경제시대에 맞춰 신기술을 도입하고자 해도 사업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나 서비스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애로를 감안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 사업장에 적용 가능한 스마트기술과 서비스를 전시, 소상공인들이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상점 모델숍’을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들이 현장에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스마트기술을 관람할 수 있도록 모델숍의 실제 내부 모습을 3차원 영상(3D 이미지)으로 만든 ‘스마트상점 디지털 모델숍’을 제작해 21일부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www.semas.or.kr) 등을 통해 우선 공개할 예정이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비대면·디지털화 시대에 스마트시범상가 운영 등을 통해 소상공인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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