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글로벌캠퍼스(IGC) 운영재단은 17일 연수경찰서와 함께 외국학생 및 구성원들의 안전을 위해 ‘캠퍼스 화장실 내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IGC운영재단은 이번 점검으로 학생 폴리스와 함께 점검조를 구성해 21일부터 11월 27까지 캠퍼스 내 모든 화장실에 대해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범죄예방 및 체류질서 확립을 위해 연수경찰서로부터 영상교육 자료를 제공받아 IGC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112 신고방법 안내와 보이스 피싱 예방법, 성폭력 및 데이트 폭력 예방, 유학생 체류자격 위반 및 불법 취업(체류) 사례 소개 등 교육도 실시한다.

IGC는 지난해 10월부터 자체 ‘캠퍼스폴리스’를 출범시켜 운영해 오고 있다. 경찰관 출신 캠퍼스보안관과 학생들을 폴리스 대원으로 선발해 구성한 캠퍼스폴리스는 직접 심야 순찰활동을 통해 캠퍼스 내 각종 사건·사고 및 범죄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다. IGC운영재단 관계자는 "학생들의 안전과 캠퍼스 내 사건·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앞으로도 연수경찰서와 협력해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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