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의 박격포 사격 훈련 도중 폭발사고가 나 군인 4명이 다쳤다.

17일 오후 1시 8분께 이천시 신둔면 육군 55사단 박격포 사격 훈련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장병 2명과 부사관 2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2명은 중상을 입었으며 부상자들은 모두 국군수도통합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55사단은 이곳에서 81㎜ 박격포 사격 훈련을 하고 있었다.

군 관계자는 "폭발한 게 박격포인지 포탄인지, 당시 훈련에 몇 명이 참여했는지 등 자세한 사고 경위에 대해서는 군사 경찰이 조사 중인데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생명에 지장이 있는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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