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만 원 저축 땐 15만 원 더 적립 청년 발달장애인 홀로서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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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만 원 저축 땐 15만 원 더 적립 청년 발달장애인 홀로서기 지원
인천시 최초 행복맞춤통장 운영
  • 김유리 기자
  • 승인 2020.09.18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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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청년 발달장애인 자산형성 지원사업을 2021년부터 시행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자산형성 지원사업은 다른 장애인에 비해 소득 수준이 낮은 발달장애인에게 성인기 전환 등에 따른 자립자금 마련을 돕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저축한 만큼 매칭 형태로 지원해 주는 방식이다. 대상은 만 16세 이상 39세 이하 발달장애인으로 중복 장애 여부, 연령, 가구소득 등을 고려해 매년 200명을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가칭)행복맞춤통장 계좌를 통해 본인부담금 월 15만 원을 적립하면 시비와 군·구비로 15만 원을 추가로 3년 동안 지원해 주는 형태다. 매월 빠짐없이 적립하면 약 1천만 원의 목돈이 모인다. 3년 동안 마련된 자금은 주택구입비, 임대비, 본인 및 자녀 고등교육비, 기술훈련비 등의 자립자금 용도로 활용하고 의료비, 치료비, 보조기기 구입 대여료 등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2019년 인천연구원에 정책연구과제로 의뢰했다. 올해 2월 연구 완료된 자료를 바탕으로 사업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이어 7월 사회보장기본법 제26조에 따라 보건복지부에 협의를 요청해 발달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자산형성 지원사업의 필요성을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발달장애인은 개인소득 수준과 취업률은 낮지만 장애로 인한 추가 비용은 높은 편"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지원 대상자를 전체 중증장애인 등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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