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18일 지역 사회단체, 유관기관과 쓰레기 20% 줄이기 협업을 위한 비대면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조광한 시장과 농협은행 남양주시지부 등 8개 단위농협과 3개 단체장이 참석해 진행됐다.

이들은 생활쓰레기 처리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재활용 분리 배출 생활화를 위한 시민 의식 개선 등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먼저 시 관계자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비 패턴 변화로 택배 물량이 증가하는 추세와 올바른 분리수거를 통한 생활쓰레기 20% 감량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사회문제로 대두된 아이스팩, 스티로폼의 수거율 제고 대책을 위한 시민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농협조합장들은 적극적인 홍보와 생활쓰레기 감량을 위한 다양한 방법에 대해 모색키로 했다.

조광한 시장은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쓰레기 감량 사업은 시민들의 인식개선과 참여 없이 진행되기 어려우므로, 사회단체와 유관기관이 적극적으로 나서 홍보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달부터 아이스팩·스티로폼 감량 사업과 화도읍 묵현리 마을을 대상으로 한 북극곰 마을 프로젝트 추진 등 쓰레기 20% 감량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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