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은 추석을 앞두고 2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전 기능의 역량을 집중한 ‘종합치안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112신고, 교통량 증가 등 집중되는 치안수요에 대비한 것으로, 범죄예방활동을 강화하고 기능 간 체계적인 합동 대응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2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연휴 시작 전인 21∼27일을 1단계로 분류, 범죄 발생 잦은 지역 및 예상 지역을 중심으로 범죄예방활동을 벌인다. 특히 범죄예방진단팀(CPO)이 금융기관 등 현금 다액 취급 업소를 집중 점검하고, 1인가구 밀집지역 순찰 및 수확기 농작물 절도 예방을 위한 활동도 강화한다. 

또 강력범죄 발생에 대비한 형사·교통·여청 등 유관기능 합동 FTX를 실시해 즉응 태세를 확립할 방침이다. 연휴기간 급증하는 가정폭력사건 예방을 위해 재발 우려 가정에 대한 점검도 병행한다.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2단계 기간에는 총력 대응을 통해 현장대응력을 한층 더 강화한다. 1단계에서 실시한 방범진단 결과 등을 토대로 취약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긴급신고는 ‘112 총력 대응’으로 관서 간 공조 및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연휴기간 전후 혼잡 예상지역에 경찰력을 배치해 소통 위주로 관리하고, 사고 요인 및 교통 무질서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으로 교통질서를 확립할 예정이다. 

경기북부청 관계자는 "연휴기간 치안 역량을 총동원해 강절도 등 민생침해 범죄를 예방할 것"이라며 "추석 종합치안대책을 내실 있게 추진, 지역주민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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