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경기도의 개정된 브랜드 매뉴얼에 맞추어 마을버스의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파주시는 기존 녹색과 군청색을 바탕으로 주황색과 회색이 포함된 4가지 색의 고유 디자인을 적용해왔으나, 마을버스의 이미지가 다소 어둡고 칙칙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파주시는 경기도의 표준 디자인에 따라 마을버스 외관을 노란색과 흰색으로 통일시킬 계획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오는 10월 마을버스 준공영제 시행을 앞두고 있어 준공영제 시행 전 디자인 변경을 완료할 계획이다"며 "31개 시·군 중 가장 먼저 개정된 버스 디자인 매뉴얼이 적용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마을버스의 외부 디자인뿐 아니라 내·외부 광고물의 위치와 규격도 변경해 관내 대중교통의 긍정적이고 밝은 이미지를 시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