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비즈니스 분야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비즈니스 어워드에서 2년 연속 금상을 수상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 시정홍보영상 ‘인천 Wave’가 제17회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어워드(IBA)의 비디오 어워드 부문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IBA 마케팅 캠페인 부문에 출품한 도시브랜드 홍보영상 ‘상반된 매력, 공존의 도시, 인천’이 금상을 수상한 데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다. 이번 대회의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해 12월 1일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IBA는 미국 ‘스티비 어워즈’사가 주최하는 국제대회로 올해 17회를 맞았다. 전 세계의 공공 및 민간, 영리 및 비영리 개인 및 조직이 참가한다. 올해 IBA에는 63개국과 3천800개 이상의 후보가 참가했으며, 전 세계 250여 명의 임원들의 평균 점수로 수상자가 결정됐다.

이번에 수상한 ‘인천 Wave’는 시정슬로건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을 모티브로 삼고, 정책과 비전을 한결과 숨결, 물결, 연결의 4개의 ‘결(Wave)’이라는 키워드로 표현한 영상이다.

백상현 시 소통기획담당관은 "신·원도심이 조화로운 매력을 지닌 인천의 정체성과 비전을 표현한 이번 영상이 해외 유수 어워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적극적으로 도시 마케팅을 추진해 세계도시 인천의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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