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화성시 제부마리나를 아시아를 대표하는 항만으로 구축하기 위해 경기해양레저관광산업 발전 활성화 전략을 추진한다.

20일 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에 따르면 도는 제부마리나 항만 관리·운영 연계를 통한 해양레저관광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오는 10∼12월 경기해양레저관광 현황 분석 및 활성화 전략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한다.

이번 연구용역은 ▶제부마리나 거점의 공유보트 플랫폼 실행계획 마련 ▶경기바다해양관광활성화 계획 수립 ▶경기도 해양레저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수요조사 및 환경 분석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내년부터 제부마리나 내 민간·공공영역이 함께 참여하는 공유보트 플랫폼을 구축해 도민들이 보다 편하게 해양레저관광을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다. 또 스마트 마리나 관리·운영 시스템을 도입해 불법 계류 선박 단속 및 마리나 관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 밖에 2022∼2023년 제부마리나를 세계적 항만으로 구축하기 위해 국제 해양레저 행사 유치 및 국제 교류를 통한 대외 인지도를 제고할 방침이다. 또 경기 해양레저산업 생태계 강화 및 확산을 위해 도내 해양관광 자원과 경기해양레저 인프라를 결합한 해양레저관광서비스를 개발하고, 경기바다 교통망 확충과 섬 뱃길 루트 확보를 위해 공유보트 플랫폼 연계를 통한 뱃길 루트를 개발할 계획이다.

김영호 기자 ky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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