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도서관이 경기도 문화의 날 문화예술지원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22일부터 매월 네 번째 화요일 오후 7시 클래식 음악회 ‘도서관에서 만나는 세기의 작곡가들’을 개최한다.

바이올린 연주자이자 클래식음악 해설가로 잘 알려진 조윤범이 이끄는 앙상블 ‘콰르텟엑스’를 초청해 수준 높은 연주를 펼치게 될 이번 음악회는 바로크부터 현대음악까지 클래식음악 사조별로 대표적 작곡가를 선정해 작품을 연주한다. 또한 작곡가의 흥미진진한 일생을 소개하는 시리즈 음악회로 시민들이 클래식음악에 쉽고 친숙하게 접근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당초 여주도서관 여강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튜브 ‘여주도서관’ 채널을 통해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올해 첫 무대는 바로크 시대의 대표적 작곡가이자 음악의 아버지로 불리는 ‘바흐’이며 10월에는 ‘고전파의 리더, 하이든’, 11월에는 ‘영원한 천재, 모차르트’, 12월에는 ‘위대한 악성, 베토벤’을 연주한다.

연주자는 제1바이올린 조윤범, 제2바이올린 양승빈, 비올라 김희준, 첼로 임이랑이며 이번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김가람이 협연해 더욱 풍성한 앙상블을 만들어 낸다.

유튜브에서 ‘여주도서관’ 채널을 검색하거나 링크된 주소(https://www.youtube.com/channel/UCCcspT3aKhYP2vJ6L910clw)로 접속하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이원섭 시 평생교육과장은 "클래식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이번 연주회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클래식음악에 한층 가깝게 다가갈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여주도서관(☎031-887-3308)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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