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간호직 및 보건직 등 신규 공무원 12명에 대한 임용식을 가졌다.

시는 코로나19 재확산 위기 극복을 위한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이들 공무원을 지난 14일 합격자 발표 4일 만에 임용과 함께 보건소로 발령을 냈다.

신원 조회는 관계 당국(경기도, 경기남부경찰청)이 시의 요청에 적극 협조하면서 시간을 단축했다.

보통 합격자 발표 후 임용까지 한 달여 정도 소요되지만 코로나19의 심각성을 고려한 시 공무원들의 적극행정으로 임용 절차가 신속히 이뤄지게 된 것이다.

이들 신규 공무원은 만안·동안보건소에 배치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역학조사와 동선 파악, 선별진료소 지원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업무가 폭주하면서 한 직원이 여러 업무를 맡아 왔는데, 신규 공무원이 충원돼 앞으로 감염병 예방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