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세계랭킹 148위·제네시스 후원)이 올해 열리는 마지막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프랑스오픈(총상금 3천800만 유로) 예선 첫 판에서 바티스트 크리파트(344위·프랑스)와 대결한다.

2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이 대회 남자 단식 본선 대진표에 따르면 정현은 예선 1회전에서 크리파트를 이기면 2회전에서는 렌조 올리보(207위·아르헨티나)-페데리코 가이오(131위·이탈리아) 승자와 맞붙는다.

26세인 크리파트는 지난해 8월 세계랭킹 276위까지 올랐던 선수로 남자프로테니스(ATP) 챌린지 투어 우승 경험이 없다. 메이저대회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이번 대회 예선 출전자 중 5명의 선수가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에 따라 기권 처리됐다. 프랑스 테니스연맹(FFT)에 따르면 이 중 2명은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으며, 3명은 양성이 나온 한 코치와 밀접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FFT는 이번 대회 참가 선수와 관계자 총 9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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