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경기중기청)은 지난 8월 집중호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안성지역 2개 시장(죽산·일죽시장)을 방문해 장보기 행사를 실시하고, 구입물품은 지역 사회복지 시설에 기부하는 작지만 의미있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및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으며 지역경제의 실핏줄인 소상공인·자영업자 및 전통시장의 매출, 고객 감소 등이 계속됨에 따라 코로나19로 거리두기 및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도 함께하는 이웃의 정을 나누기 위해 이번 행사가 기획됐다.

이번 장보기 행사는 고객수 등 규모있는 시장이 아닌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집중호우 피해지역의 전통시장에서 개최함으로써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더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고 아픔을 함께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경기중기청에서는 이날 장보기 행사 외에도 부서별로 정기적(월1회)으로 방문 및 교류를 갖고 있는 자매결연시장을 추석명절 전후로 방문해 작지만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누고 전통시장 상인들의 잃어버린 미소를 조금이나마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 향후 전통시장 축제 등과 연계해 지역 전통시장의 활력회복을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다양한 지원시책을 강구해나갈 계획이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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