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위한 공식적인 절차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에 공정무역도시 인증 심사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시는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위해 다각적인 공정무역 마을 운동을 추진했다.

앞서 지난 3월 공정무역 지원에 관한 조례를 공포하고 공정무역 상품 판매처를 확보하는 등 시스템을 구축한 것은 물론 시민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캠페인을 실시했다.

또 지난 7월 31일 수원공정무역협의회 등 5개 단체와 협약을 맺고 공정무역 제품 소비 촉진에 협력하기로 했으며, 8월 12일에는 참살이협동조합 등 4개 단체와 공정무역 교육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공정무역 단체와의 협력도 강화했다.

수원시 공정무역위원회와 공정무역협의체가 수원시의 공정무역 활성화를 위한 논의를 벌이며 공정무역도시 인증 추진에 함께 힘을 모았다.

이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수원시는 공정무역도시 인증의 결실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민·관이 함께 수행하는 공정무역 마을 운동을 통해 수원시의 착한소비를 촉진하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공정무역도시 인증으로 공정무역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시민들에게 더 많이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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