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종우 감독이 이끄는 인천시체육회 소프트볼팀이 3년 만에 전국종별소프트볼대회 정상에 올랐다.

시체육회 소프트볼팀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대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제32회 전국종별소프트볼대회’ 결승에서 대구도시공사를 5-0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시체육회 소프트볼팀은 경상남도체육회, 대구도시공사, 부산시체육회, 광주시체육회 등과 한조로 편성돼 예선전을 3승 1패의 성적으로 준결승에 진출했고, 준결승에서는 부산시체육회를 5-1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은 대구도시공사와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며 최종 5-0으로 승리, 여자소프트볼 전국 최강자 자리에 다시금 올라섰다.

우승과 함께 노종우 감독은 감독상을, 진주이는 홈런상, 노금란은 타격상과 타점상, 조선희는 우수선수상 등을 각각 수상했다.

노종우 감독은 "코로나19로 훈련도 많이 못하고 어려운 훈련여건에서도 선수들이 부단히 노력해서 좋은 결과를 오랜만에 거두게 된 것 같아서 너무 기쁘다"며 "이번 우승 소식이 침체된 인천체육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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