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올해 추석 연휴기간에 인천과 섬지역을 잇는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감소와 정부의 이동 자제 권고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21일 밝혔다.

인천해수청은 올해 추석 연휴기간 인천항을 이용하는 귀성객은 약 5만7천600명으로 지난해 6만6천983명보다 14.1%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달 29일 3천950명을 시작으로 30일 1만1천950명, 10월 1일 1만1천700명, 2일 1만1천300명, 3일 9천100명, 4일 9천600명이 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해수청은 이 기간 주요 항로의 운항 횟수를 124회 늘려 귀성객 수요에 대비하기로 했다.

또 인천해양경찰서, 운항관리센터 등 관계 기관과 협조해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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