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소재 대학과의 산학연 협력체계를 강화하고자 ‘경기도 산학연협력센터’를 설립하는 등 효율적인 대학 재정 지원 체계 구축에 나선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 산학연 협력 강화를 위한 대학 재정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21일 입법예고했다.

조례안은 도와 도내 대학이 상호 교류를 통해 산학연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상호 간 혁신성장의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창의적인 산업기술인력을 육성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조례안에 따르면 도는 산학연 협력 강화를 위한 대학 재정 지원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는 등 행·재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특히 도가 효율적인 대학 재정 지원을 위해 경기도 산학연협력센터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센터는 ▶산학연 협력을 위한 연구 수행, 환경 개선 및 관련 단체의 활동 지원 ▶산학연 협력 지원을 위한 전담조직 운영 ▶대학의 공익활동·국제교류사업 ▶외국인 유학생 지원사업 ▶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대학의 취·창업 지원사업 ▶대학의 평생교육사업 ▶산업 연계 교육과정의 개발 및 운영 ▶산학연 협력 활동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 및 운영 ▶대학의 잠재 기술 발굴 및 기술이전 활성화에 관한 지원사업 등을 수행하게 된다.

또 조례안은 대학 재정 지원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자문하기 위해 도지사가 경기도산학연협력강화위원회를 두도록 했다. 위원회는 ▶대학 재정 지원과 관련한 부서 간 정책의 협의·조정에 관한 사항 ▶산학연 협력 강화 및 대학 재정 지원의 조사·분석·평가에 관한 사항 ▶산업인력 양성정책 추진을 위한 지원체제 구축에 관한 사항 ▶도지사가 대학 재정 지원에 필요하다고 인정한 사항 등에 대해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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