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친화도시 인증 3년 차인 인천시 동구가 어린이 안전 최우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21일 구에 따르면 어린이 안전사업은 ▶안전 기반 마련 ▶안전 인프라 사업 ▶안전문화 확산 등의 추진 방향을 설정해 90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세부사업에는 어린이 생명안전 법안에 대한 선제적·예방적 안전관리체계 구축, 어린이 대상 코로나19 극복(비대면 교육,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안전용품 지원 등), 정부의 ‘포용국가 아동정책’에 제시된 아동권리 보장 및 안전한 돌봄 강화, 아동 건강과 놀이 혁신, 공적 책임 강화 등이 포함됐다.

구는 2018년 8월 인천 지자체로는 두 번째로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으며, 아동이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또 생활안전망과 사회안전망, 각종 유해요소로부터 보호를 위한 예방활동 등에 중점을 두고 부서별로 연계해 시너지를 높이는 한편, 안전문화 확산을 극대화하고자 생활밀착형·공감형 어린이 안전시책을 발굴해 실행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철저한 방역활동, 붙이는 체온계 및 마스크·마스크 케이스 등 다양한 어린이 안전용품 지원, 시교육청과의 공동 대응을 위한 핫라인 마련 등 가장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스쿨존 내 무인단속장비 및 과속경보시스템 설치,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 대상구역 표시, 발광형 속도제한 표지판 교체 등으로 2년 연속 전국 기초자치단체 교통안전지수에서 1위에 오른 바 있다.

허인환 구청장은 "모든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어린이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고, 어린이 안전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며 "어린이 안전을 위한 사업 추진에 어린이·학부모·구민들이 함께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