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미술관은 비대면 온라인 교육프로그램 공공책방 창의 워크숍 ‘49일 동안 예술가로 사는 법’의 참가자를 23일부터 모집한다.

총 12명의 참가자를 선발해 운영하는 이번 워크숍은 ‘글쓰기, 사진, 그림책, 미술관 데이트, 일상여행’을 주제로, 새로운 경험을 통해 ‘나’를 이끌어 내기 위한 과정이다.

다음달 12일 사전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같은 달 15일부터 매주 목요일 총 7회에 걸쳐 비대면 온라인 강좌로 그룹 과제 형식으로 진행한다.

이를 통해 ‘도란도란토론레시피’와 ‘바람의 끝에서 마주보다’ 등의 작가 김소라가 ▶글쓰기 여행 ▶여행가로 살기 등을 진행하며, 사진작가 홍채원이 ▶짧은 사진 에세이 쓰기를 교육한다.

또 아이패드로 그림 작업을 하는 마음터치 우주는 ‘그림으로 나를 담다’라는 주제로 참여자와의 대화 시간을 갖는다.

워크숍 종료 후에는 교육 과정과 개별 결과물이 책으로 제작된다.

워크숍 참여 신청은 수원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 서식을 다운 받은 뒤 이메일(edusuma@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수원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우리 모두는 일상에서 작은 발견을 통해 각자에게 내재된 예술을 끄집어 냄으로써 예술가가 될 수 있다"며 "숨겨진 예술성을 어떻게 끌어낼 수 있는지 책을 통해 알아보고 작은 실천으로 삶의 변화를 느껴보며 예술가처럼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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