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코로나로 인해 지친 시민들을 위해 지역 기관과 합심해 전국 최초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면서 시민들의 심리 안정을 돕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관계 기관 상담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한 새로운 플랫폼 ‘행복솔루션 클릭’을  지난 8월 20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기관별로 보면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우울·불안·자살예방 분야,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심리상담·가족상담·가정폭력,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상담·학교 밖 청소년·보호복지 분야 등을 상담하고 있다.

특히 스포츠전공 석·박사들이 운동상담을 맡아 온라인으로 접수된 고민에 대해 24시간 안에 맞춤형으로 답변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혼자 운동할 수 있는 운동키트와 동영상, 명상, 음악, 호흡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운영 중이다.

그 결과, 자가검진 679건, 상담신청 351건, 콘텐츠 이용 508건, 정서·운동키트 배송 280건이 완료되는 등 총 방문자 수가 2천626명이나 됐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위안이 됐고 집콕하는 아이와 함께 할 수 있어 더 감동이었다’, ‘마음건강 UP 자가진단도 간단하고 솔루션도 훌륭해 시민들이 많이 이용했으면 좋겠다’ 등의 시민 이용 후기가 많이 올라와 보람을 느낀다"며 "많은 시민들의 마음소통 창구로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도록 활용되기를 바라며, 다양한 힐링 콘텐츠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복솔루션 클릭’은 PC와 스마트폰을 이용해 ‘행복솔루션 클릭’을 검색하면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시 인구정책팀(☎031-645-3046∼7)으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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