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초등 3학년 사회 구(군) 단위 교재 10종을 개발해 일선 학교 보급에 나선다.

2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초교 3학년 사회 국정교과서 내용과 관련해 우리 마을을 살피는 수업 교재가 필요하다는 현장의 요구가 있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팀을 구성해 예시본으로 계양구 마을 교재를 개발했고, 5개 교육지원청과 협의를 통해 나머지 구(군) 단위 교재 9종을 2학기에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개발에 참여한 인천장아초교 김수진 교감은 "3학년 1학기 1·2단원 30차시를 만들면서 현장 교사 누구나 학생 참여형 수업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교재 개발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신동 시교육청 초등교육과장도 "이번 교재는 학교 현장의 어려움에 귀 기울여 즉각적으로 지원한 교육청과의 협업 사례"라며 "개발팀 선생님들이 지방분권화를 준비하는 지역화 교육과정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 줬다"고 강조했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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