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열린 2020 경기중소기업인대회에서 경기도내 중소기업인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본부 제공>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22일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경기도내 중소기업 유공자를 시상하는 ‘2020 경기중소기업인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백운만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추연옥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중소기업회장, 수상 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올해 31회째를 맞은 경기중소기업인대회는 국가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공헌한 중소기업인을 포상하고 격려하는 중소기업계 최대 행사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깊은 이해와 관심을 갖고 경기도 중소기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한 제10대 경기도의회 송한준 전반기 의장과 조광주 전반기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장에게 360만 중소기업인의 마음을 담은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의 감사패가 전달됐다.

 동탑산업훈장은 서경브레이징 신영식 대표, 산업포장은 경기신용보증재단 이민우 이사장이 수상했다.

 대통령상은 풍원화학㈜ 유정훈 대표이사, ㈜진성테크 노희인 대표이사, ㈜파스텍 송진일 대표이사, 팩컴코리아㈜ 김경수 대표이사, 반도체인공업㈜ 조성진 대표이사, ㈜동방포쎄 배길상 대표이사, 삼성전자㈜ 최영철 부장이 받았다.

 동탑산업훈장을 받은 서경브레이징 신영식 대표는 납땜의 한 종류인 브레이징 기술을 국내 최초로 전파한 이후 33년간 이 분야에 집중, 회사를 브레이징 엔지니어링 분야 세계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1989년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자동 브레이징 기계 국산화에 성공, 1994년 캐나다 수출을 시작으로 미국·영국·프랑스 등과 거래에 성공해 최근 세계 70여 개국에 수출하는 등 시장을 다변화하고 있으며 세계 일류 상품 기업, 신기술 벤처기업, INNO-BIZ 기업, 뿌리기술 전문기업, 글로벌 강소기업 등으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추연옥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중소기업회장은 "코로나19로 국내외 경제상황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오늘 수상하신 중소기업인들처럼 투철한 기업가정신을 발휘, 중소기업이 한국경제의 중심으로서 맡은 바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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