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가 추석을 앞둔 22일 임직원 기증물품을 도내 사회복지시설인 ‘늘푸른 자활의 집’에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에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임직원들이 기증한 식료품 150점, 의류 50벌 등 300여 점이다.

관광공사는 매년 다양한 사회공헌을 추진해면서 올해 수해지역 복구활동을 계획했으나 코로나19의 급격한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준수하고자 물품 기부로 대체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점점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작게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방안을 고민했다"며 "많은 분들이 대명절인 추석에 잠시나마 근심을 잊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활의 집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로 기부, 자원봉사가 평소보다 많이 줄었는데 이런 작지만 생활에 꼭 필요한 기부품들이 정말 소중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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