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은 덕적면 진리 비조봉 일원 약12㏊에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22일 군에 따르면 내년 휴양림 조성사업비 15억 원을 확보하고, 신속한 휴양림 조성을 위해 올해 추경 예산 설계비 3억 원으로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등 행정 절차를 추진 중이다.

군은 오는 2022년까지 2개년 사업으로  시설사업비 총 40억 원을 투입해 덕적도 자연휴양림 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덕적도는 인천에서 여객선이 1일 2~4회 정도 왕복 운항하는 등 뛰어난 접근성으로 섬 여행을 즐기기에 최적화된 도서로 이번 휴양림 조성으로 낚시, 갯벌체험 등의 해상관광과 연계된 캠핑과 등산, 휴양시설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색 있는 자연휴양림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장정민 군수는 "덕적도 자연휴양림은 군에서 추진하는 최초의 산림휴양시설인 만큼 지역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접근할 수 있고 질 높은 산림휴양과 여가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라며 "향후 서포리 해수욕장 등 주변관광지와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특색 있는 체류형 숙박시설을 마련함으로써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특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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