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형 ‘그린 뉴딜’ 터전 닦아 녹색도시로 한달음에
상태바
인천형 ‘그린 뉴딜’ 터전 닦아 녹색도시로 한달음에
4개 전략 세워 11개 과제 청사진 2022년까지 ‘기반 구축기’로 정해 전환·완성기 거쳐 2030년 완료
  • 김희연 기자
  • 승인 2020.09.23
  • 3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시가 ‘글로벌 그린 도시’로 도약하려면 그린 뉴딜로의 전환 기반이 먼저 마련돼야 한다는 판단이다.

시가 22일 발표한 ‘인천형 그린 뉴딜 종합계획’ 초안을 보면 시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를 글로벌 그린 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 구축기’로 정했다. 2023~2025년은 ‘그린 전환기’, 2026~2030년은 ‘그린 전환 완성기’다.

시가 비전 실현을 위해 설정한 추진 전략은 크게 ▶저탄소 에너지 도시 ▶청정 생태계 도시 ▶클린 해양도시 ▶녹색산업 선도도시 등 4가지로 나뉜다. 이들 추진 전략에는 총 11개 과제가 포함됐다.

‘저탄소 에너지 도시’로의 전환을 위해 시는 2026년까지 해상풍력발전단지와 수소생산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주택에 태양광 보급을 확대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도시를 만든다. 또 현재 2.9%에 불과한 친환경차 이용률을 2030년까지 12.3%로 높일 계획이다. 원도심에는 2023년까지 ‘걷고 싶은 친환경 스마트 공원’을 조성하고, 2025년까지 전선·통신선 지중화 사업을 진행해 도시미관을 개선한다.

‘청정 생태계 도시’ 조성은 수도권매립지 종료와 미세먼지 저감이 관건이다. 이를 위해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 및 친환경 자체매립지 조성 노력을 이어간다. 인천 전역에 미세먼지 자동측정장비 등을 구축하고, 총 18개소의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한다. 일상 속 녹지 체감도 개선을 위해 생활밀착형 숲과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 시민이 안심하는 수돗물 공급을 위한 ICT 기반 실시간 감시·대응체계도 도입할 예정이다.

‘클린 해양도시’를 위해서는 해양쓰레기 수거 및 관리 강화, 친환경·스마트 어업 육성 등 인천만의 청정 해양 서식지를 조성한다. 2022년까지 강화갯벌과 소래습지를 복원하고, 희귀종 보호를 위한 저어새 센터와 두루미 생태마을 조성 등 ‘시민-자연 상생도시’도 구현한다. 또 친수·녹색공간 조화를 위한 종합발전계획 수립, 백령 바다쉼터 조성 등 친수공간을 시민 휴식처 및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자 한다.

‘녹색산업 선도도시’로의 성장은 그린 전환 완성을 위한 마지막 단계다. 시는 2026년까지 전국 유일의 환경산업 특화 강소연구개발특구인 ‘에코사이언스파크’를 서구에 조성해 첨단 녹색산업을 육성하고, 2025년까지 송도에 녹색기후 국제기구·기업을 집적화한 ‘그린스마트 금융타워’를 완성해 글로벌 그린도시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또 2024년까지 지역 주요 산업단지를 친환경으로 개조한 ‘클린 팩토리’를 도입한다.

시 관계자는 "이 외에도 인천시 기간산업인 제조업의 친환경 고도화를 목표로 온실가스 및 유해물질 저감 모니터링 시스템, 저탄소 혁신기술 설비 등을 대기업·중앙부처와 협업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기호일보, KIHOILBO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