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관내 종교계들로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연이어 이어지고 있다.

새노래명성교회(고은범 담임목사)는 지난 22일 교회주차장에서 ‘코로나19극복 방역물품 및 생필품 나눔’전달식을 갖고, 성도들이 마련한 참치캔, 햇반, 비누 등 8종의 생필품을 담은 3천만 원 상당의 나눔박스 550개를 5개동(덕풍 1·2·3동, 미사 1·2동)의 취약계층 550가구를 위해 전달했다.

또 하남시장로연합회(회장 최인규 장로)는 지난 19일 ‘섬김과 나눔의 자선행사’를 새하남교회에서 진행, 다문화가정, 탈북민가정, 목회자가정의 고등학생 및 대학생 7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한 상불사(동효스님)는 사암연합회 회원의 참여로 사찰음식 도시락 305개를 마련해 영락경로원, 장애인자립생활센터, 하남나그네집 등 복지시설과 하남시 보건소에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어진 종교계의 이웃 사랑 실천에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마음이 전파되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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