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에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홍보하고 친환경 농식품 판로를 확보하기 위한 유기농산업 복합센터가 조성된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2023년까지 사업비 180억 원을 들여 광주시 곤지암읍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내부 공원에 부지 2만6천842㎡(8천120평), 건축연면적 8천265㎡ 규모에 유기농산업 복합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유기농산업 복합센터에는 유기농 식자재관을 비롯해 가공·선별장, 저온창고와 쿠킹 아카데미, 교육관, 체험관, 테마 전시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도는 유기농산업 복합센터 조성을 통해 도민에게 먹거리, 볼거리, 체험, 힐링, 교육 등을 제공해 친환경농업의 가치 홍보 및 친환경 농식품 판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 친환경농산물의 가공, 유통, 판매 등의 기능을 확충해 친환경농업을 확산시키고, 친환경농업 실천농가의 소득증진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복안이다.

도는 유기농산업 복합센터 조성을 위해 다음달부터 기본계획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한다.

도는 도출되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행정안전부에 사업 승인 및 투자 승인을 이끌어 오는 2023년 12월까지 센터 설립을 끝낸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유기농산업 복합센터를 경기도 친환경 농산물의 대표적인 시설로 만들 계획"이라며 "센터 조성을 통해 친환경 및 유기농 농산물에 대한 도민들의 인식도 제고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ky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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