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소방서는 코로나19 확산 후 다양한 시스템을 활용해 비대면 소방안전교육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비대면 소방안전교육은 안양소방서 소속 소방안전 강사가 생애주기별(나이대별 맞춤형 안전교육) 비대면 교육 시스템(줌, 카카오톡 라이브 등)을 활용해 화재 대피, 생활안전, 응급처치 등 다양한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

낮에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안전인형극 영상물을 통해 눈높이에 맞는 어린이들이 불났을 때 대피하는 행동요령 등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밤에는 일과 후 귀가한 여성의용소방대원을 대상으로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한노인회 안양지회와 협업해 관내 노인 300명에게 안전을 드리는 백(안전드림백)에 생활속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책자와 소방홍보물, 마스크 등을 담아 배부하고 있다.

특히 노인들이 휴대전화를 이용해 자체 제작한 교육 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링크를 제공해 터치 한번으로 쉽게 접속해 영상 한편으로 안전의식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조승혁 소방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시스템을 활용해 코로나19가 종식될 때 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소방안전 교육을 추진, 도민의 안전의식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