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코로나19 방역에 초점을 둔 추석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추석 연휴기간 귀성·귀경 이동으로 인해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이다.

대책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4일까지다. 시내·시외버스 및 택시 등 대중교통 탑승 시 마스크 착용과 손세정제 비치를 의무화하고, 차량 및 터미널 1일 1회 이상 소독을 실시한다.

특히, 시외버스 등 승차권 예매 시 운수종사자의 뒷자리는 예약을 못하도록 하고, 창가 좌석을 우선 예약하도록 조치한다.

해외 입국자 전용 공항버스는 일반 승객과 분리 차원에서 10개 노선에서 하루 40회 지속 운영한다.

이 외에도 사람 간 접촉 최소화를 위해 무인발권기를 운영하고, 비말 차단용 칸막이가 설치된 ‘방역택시’도 운영한다.

한편, 추석기간 도로교통 정보는 경기도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gits.gg.go.kr) 및 모바일웹(mgits.gg.go.kr), 모바일앱(경기교통정보)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민준석 기자 bgmi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