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다음 달 17일까지 3회에 걸쳐 구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2020년 주민참여형 소통 프로그램 배움교실 ‘도란도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도란도란’은 다문화가정 여성과 비다문화가정 여성이 취미생활을 공유하며 인식 개선 프로그램을 통해 친밀감을 가질 수 있도록 추진된다.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백일·돌·환갑 등 외부 행사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한지공예를 통한 엄마표 백일상, 돌상 및 부모님 환갑상 만들기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구리시에 거주하는 기혼 여성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주민 김모 씨는 "코로나19로 아이들과의 활동 및 취미생활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 좋은 프로그램을 접하게 돼 보람 있는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승남 시장은 "지역 공동체의 한 축을 이루는 다문화사회에 지역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다문화가족과 비다문화가족이 소통하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구리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주민참여형 소통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 및 비다문화가정 여성들이 다양한 문화를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guri.familynet.or.kr/cente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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