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3일 지역사회 어린이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용인시 아동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코로나로 인해 늦은 시간까지 지역아동센터에 머무는 아이들이 늘어났다는 소식을 접하고 아이들의 안전한 귀갓 길을 위해 교통안전물품 전달을 기획했다.

교통안전물품은 야광 비즈와 빛 반사 스티커를 부착한 키링이다. 키링을 아이들 가방에 부착하면 시야 확보가 어려운 저녁 시간 아동들의 시인성을 높여 교통사고 가능성을 줄여준다.

삼성전자 임직원 및 가족 924명은 핸즈온 비대면 봉사활동으로 각자 집에서 안전 키링 1천256개를 제작했다. 키링 제작 키트 등 구입 비용은 임직원 기부금으로 마련했다.

제작된 물품은 NGO단체인 ‘따뜻한 하루’에서 최종 검수했으며,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기부한 도서 172권과 함께 용인시 각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

삼성전자 Foundry사업부 김정희 프로는 "코로나로 외부활동이 어려운 와중에 아이들을 위한 봉사 프로그램이 있어 가족과 함께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아이들을 위한 봉사활동이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코로나로 인해 임직원 봉사활동이 중단된 상황에도 지역사회 기여를 희망하는 임직원들이 다양한 비대면 및 재택 봉사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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