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은 코로나19 상황으로 배달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23일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배달문화 확산과 레저인구 증가로 이륜차 운행이 크게 늘면서 교통사고 위험도 함께 높아짐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내 3개 주요 배달대행업체, 오토바이 동호회, 경기도, 교통안전공단, 안전보건공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배달앱 및 동호회 카페 게시판에 주요 사고 사례와 홍보문구를 실시간 전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배달대행업체는 안전한 이륜차 배달문화 정착을 위해 관계 기관과 함께 책임감을 갖고 안전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라이딩 동호회도 사고 예방 안전수칙 등 홍보 내용을 동호회 카페에 전파하기로 했다. 

송호송 경비교통과장은 "이륜차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운전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배달대행업체 및 동호회 등의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이륜차 안전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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